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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농촌혁명’ 성과 선전… “젊고 아름다워져”

이현승 기자
2026-01-07 13: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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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새 농촌마을에 설치된 김정은 모자이크벽화 (사진출처: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제9차 당 대회를 앞둔 북한이 2021년 열린 제8차 당대회 이후 5년 동안 '농촌 혁명'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1면에 실은 '전면적 발전의 새 시대를 펼친 성스러운 5년-사회주의 농촌건설의 위대한 새 역사' 기사에서 '농촌 건설사'가 "지난 5년간을 경건히 뒤돌아볼 때 뚜렷이 부각되는 불멸의 여정"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농업 생산량 증대, 농경 기술 개발, 농촌환경 개선 등을 성과로 거론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새 시대 농촌혁명은 그 변혁의 폭과 심도, 과업의 방대함에 있어서 우리나라 사회주의 건설역사에서 전례 없이 거창한 위업"이라며 "빈곤과 낙후의 대명사였던 농촌의 모습이 새로워지고 젊어지고 아름다워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창한 변혁의 시대는 걸출한 수령께서 이끄시는 위대한 당의 영도가 안아오는 고귀한 결실"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력을 치켜올렸다.

관영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지방변혁의 새시대와 더불어 길이 빛날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 제목의 기사에서 "모든 지역이 균형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보하는 전면적 부흥의 새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면서 농촌 등 지방 발전을 부각했다.

8차 당대회 이후 '지방발전 20×10' 정책 등을 내세워 도농 격차를 줄이고, 민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북한이 농촌의 생활 환경 개선 성과를 9차 당대회에 제시하기 위해 선전 작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9차 당대회 개최 전까지 다양한 산업 부문별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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